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예전부터 추운 것이 싫었다.
특히 추운 계절에는 밖을 나가지도 않게 되었는데,
주된 원인 중 하나가 손과 발이 얼음장처럼 차가워서 였다.
심할때는 어그부츠 안에 수면 양말을 신고 핫팩을 신발에 넣고 신기도 했는데,
그럼에도 식은땀만 날 뿐, 따뜻하다 던지 따스한 발은 되지 않았다.
핫팩은 필수품이라서 차 안에 가방 안에도 비상용으로 넣어 다닌다.
어릴 때 손과 발이 시리면 부모님이 따뜻한 물을 양동이에 넣어 족욕을 하게끔 해주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증상은 불치다.
족욕을 하는 그 순간, 핫팩을 붙이는 그 순간만 따뜻해진다.
주변은 뜨거울지라도 손과 발은 차가운 느낌이 든다.
이 증상의 이름은 '수족냉증' 이다.
수족냉증은
계절과 상관없이 온도에 관계 없이 손과 발이 차가워지는 증상이다.
발병원인은 아직 뚜렷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나는 여름에도 수면양말을 신고 자는데 (물론 긴팔도 입는다)
땀도 나는데 손과 발이 시리다.
특별히 무언가를 해서 더 나아진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것 저것 구전설화까지 해보았지만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엄지발이 얼음같이 차가워졌다.
그나마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병원추천 및 나의 경험) 배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다.
물론 중심부에서 가장 먼 손끝과 발끝까지 바로 따뜻하다는 느낌은 전혀 없지만
몸의 체온 자체를 올리는 방법이 가장 나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