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19번째 연장! 휘발유·경유 가격과 자동차 개소세 혜택 총정리
매일 아침 출근길, 주유소 앞 가격표를 보며 한숨 쉬는 분들 많으시죠? 고물가 시대에 기름값 몇십 원 차이는 운전자들에게 매우 민감한 이슈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다시 한번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한다는 반가운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연장은 벌써 19번째인데요.
내년 2월까지 이어질 유류세 인하와 6월까지 연장된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우리 가계에 어떤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지, 그리고 왜 정부는 계속해서 이 조치를 연장하는지 핵심만 짚어 정리해 드립니다.

1. 유류세 인하 연장: 내년 2월 말까지 "한숨 돌렸다"
정부는 지난 12월 24일, 올해 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2026년 2월 28일까지 2개월 더 연장하기로 확정했습니다.
적용되는 인하율과 품목 현재 적용되고 있는 인하율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 휘발유: 7% 인하
- 경유 및 LPG 부탄: 10% 인하
리터당 절감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
단순히 퍼센트(%)로만 보면 체감이 잘 안 되시죠? 실제 리터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휘발유: 약 57원 저렴
- 경유: 약 58원 저렴
- LPG 부탄: 약 20원 저렴
예를 들어, 50리터를 주유할 때마다 휘발유 차량은 약 2,850원, 경유 차량은 약 2,900원의 세금 절감 효과를 보는 셈입니다. 한 달에 네 번 주유를 한다면 약 11,000원 이상의 고정비를 아끼는 효과가 있습니다.
2. 왜 계속 연장하는 걸까? (환율과 유가의 이중고)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중단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불안정한 경제 상황' 때문입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수입 원유 가격 부담이 커졌습니다. 국제 유가가 다소 안정세를 보이더라도, 환율이 높으면 국내 주유소 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여기에 중동 정세 등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해, 세금을 원래대로 복구할 경우 서민들이 느끼는 물가 압박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될 것을 우려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3. 자동차 구매 계획 있다면 필독! 개소세 인하 6개월 연장
새 차를 살 계획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더 큰 소식이 있습니다. 자동차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조치가 2026년 6월 30일까지 상반기 내내 이어집니다.
현재 자동차 개소세율은 기존 5%에서 3.5%로 인하된 상태입니다. 이 조치가 연장됨에 따라 차량 가격에 따라 최대 143만 원까지 세금을 아낄 수 있습니다.
- 감면 구성: 개소세(최대 100만 원) + 교육세(30만 원) + 부가가치세(13만 원)
- 대상: 승용차 구매자 전체
차량 출고가 늦어져 인하 혜택을 못 받을까 걱정했던 예비 차주들에게는 이번 6개월 연장이 매우 큰 기회가 될 것입니다.
4. 주의할 점: 발전용 연료 세금 감면은 종료
모든 세금 혜택이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정부는 유류세와 자동차 세금은 유지하되, 발전용 LNG와 유연탄에 대한 세금 감면은 예정대로 이달 말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발전용 연료 가격이 비교적 안정세를 찾았고, 국가 세수 상황을 고려해 비정상적인 감면 조치를 정상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이로 인해 LNG는 kg당 10.2원에서 12원으로, 유연탄은 kg당 39.1원에서 46원으로 세금이 환원됩니다. 이는 향후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 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이므로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5. 마무리하며: 현명한 에너지 소비가 필요한 시점
유류세 인하 19차 연장은 우리 가계에 분명 큰 힘이 됩니다. 하지만 이 조치는 어디까지나 '한시적'입니다. 국제 유가와 환율의 흐름에 따라 언제든 세금은 다시 복구될 수 있습니다.
당분간은 정부의 혜택을 누리되, 급가속·급제동 자제 등 경제적인 운전 습관을 기르고 대중교통 이용을 병행하는 등 스마트한 소비 전략이 필요합니다.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실질적인 서민 경제 회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